Do Not Disturb 모드 더 잘 쓰기

간단하지만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쉽고 좋은 방법은 알림을 더 잘 관리하는 것이다.

Do Not Disturb 모드 더 잘 쓰기

Do Not Disturb 모드를 켜두는 것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Notification Hack이다.

일을 잘하는 수많은 방법 중에서도 알림을(notification) 더 잘 관리하는 일은 가장 실천하기 쉽고도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기기 - 랩탑과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워치까지 - 덕분에 우리가 중요한 업무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는 게 더는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지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도구가 많다면 여전히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여전히 알림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상관하지 않고 본연의 목적인 알림을 주기에 나의 몰입(flow)을 방해한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울려대는 알림, 랩탑과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워치까지 모두 나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니 알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서는 온전하게 내 업무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

애플 macOS에서 설정 가능한 Do Not Disturb.

애플의 OS에는 Do Not Disturb 모드가 있다. 내가 Do Not Disturb 모드를 켜두는 동안에는 모든 알림이 대기 상태에 머문다. 그리고 Do Not Disturb 모드가 꺼졌을 때 한꺼번에 알림을 준다. 시간도 설정 할 수 있어서 내가 정해둔 시간에는 Do Not Disturb가 자동으로 켜지게 할 수도 있다.

Do Not Disturb를 켜두는 시간을 정하고 그때만큼은 아무 알림을 받지 않을 수 있어 온전히 일에 집중해서 최대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Do Not Disturb 모드를 활용하는 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니, 바로 실천해보자.

Do Not Disturb 모드 더 잘 쓰기

원래 Do Not Disturb 상태는 “deny list”의 개념으로 내가 알림으로부터 방해받고 싶지 않은 시간을 설정하거나 시간대를 미리 스케줄 하는 방식이다. Do Not Disturb를 켜둔 시간 만큼은 온전히 내가 해야 할 일에 몰두할 수 있다.

Do Not Disturb 모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Do Not Disturb를 반대로 상시 켜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몰입에 투자하는 “allow list”의 개념이다. 이를테면 미팅을 주로 하는 오후 시간대를 제외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Do Not Disturb를 계속 켜두는 식이다. 기존의 방식과는 반대로 알림을 받는 시간을 설정해두는 방식이다.

나의 알림 "Allow List"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나머지 시간은 Do Not Disturb를 켜놓는다.

나의 경우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Do Not Disturb를 켜놓는다.

이렇게 하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즉 5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은 방해받지 않고 일에 몰두할 수 있고, 퇴근 후에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아침에 몰두하는 편이라, 특별한 미팅이 있거나 스케줄이 없다면 오전 7시부터 11시 정도까지는 알림을 하나도 보지 않고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고 나서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알림, 이메일 등을 하나씩 처리, 답장하고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알림을 열어둬서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및 협업할 수 있는 창을 열어둔다.

이렇게 deny list가 아니라 allow list의 개념으로 Do Not Disturb 모드를 활용하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중요한 업무에 할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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